옷속에 감춰져 있던 몸은 루테티아의 어떠한 미인도 따라 가질 못할만한 것이었다.
우윳빛의 피부와 풍만한 젖가슴. 그리고 코르셋을 찬 것처럼 잘록한 허리.
그녀가 다리를 들어 통 속으로 들어가자 잠깐 보인 아름다운 둔덕에는 그녀의 머리카락만큼이나 선명한 붉은 숲이 자라 있다.

의사는 조그만 열쇠 구멍으로 그녀의몸 구석구석 훑어보았다.
자신의 아래쪽에서 무엇인가 터질 듯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끼며 조심스레 허리춤을 풀러 내렸다.
흘러내린 바지 위로 힘껏 발기된 성기가 들어 났다.
그는 자신의 성기를 자위 하며
그녀의 몸 하나 하나를 머릿속에 각인 시켰다.

처음엔 거부감이 들던 그녀지만
물속에 몸이 잠기자 어느 정도 편안한 마음으로 목욕을 할 수 있었다.
자신의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은밀한 부분을 씻으며 콧노래를 부르는 그녀는
이 모습을 훔쳐보며 누군가 성욕을 키우고 있을 것이라곤 상상 하지 못했다.
이윽고 목욕이 모두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안쪽 방에서 의사의 지시가 내려 왔다.
아직도 냄새가 나는 것 같으니 방 한 구석의 통에 담겨져 있는 향수를 몸에 뿌리라는 것이었다.

열쇠구멍으로 그녀가 나신에 향수를 바르는 모습을 보며 그의 성기는 요동을 쳤다.
그가 그녀에게 뿌리라고 한 것은 사실 향수가 아니다.
그가 주로 치료하는 돈 많은 부호나 지체 높은 귀족들을 치료 할 때 쓰는 마취제로
순도 높은 알코올에 향수를 몇 방울 첨가 한 것이다.
보통 천에 묻혀서 코에 대기만 해도 반쯤 취하게 되는 그 액체를
온몸에 뿌리게 하였으니 알코올은 즉시 증발하여 그녀를 취하게 할 것이다.
역시나 그의 생각과 다르지 않게 그녀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몸을 비틀거렸다.
그 모습을 본 그는 허리춤이 풀려진 체로 자신의 물건을 흔들며 방 문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몽롱한 느낌 속에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 느낌은 언잰가 아버지가 처음 술을 주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어지러움 속에서 누군가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는 것을 느끼며 손을 움직여 그것을 막으려 했지만 젖가슴과 유두 그리고 꽃잎과 음핵을 번갈아 가며 움직이는 손을 막을 순 없었다.
더군다나 그것이 계속 되어 갈수록 그녀의 가슴속엔 무엇인가 피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의 손길이 빨라지자 그녀의 몸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조그마하게 움츠려 있던 그녀의 유두와 음핵이 꽂꽂하게 고개를 들고
그곳에 손이 갈 때마다 “으응...”이란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런 행위가 계속 되어 감에 따라
그의 성기는 터질 듯 부풀어 올랐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지자 그녀의 상체를 침대 위에 올려두고 그녀의 뒤에서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자신의 물건을 잡고 그녀의 꽃잎에 쓰다듬을 때마다 그녀는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움츠렸다.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다 그녀의 꽃잎 속으로 자신의 물건을 찔러 넣었다.

"아 으읏.. 하앗.."
순간 자신의 내부에서 밀려오는 고통과 찌릿한 감각에 그녀의 몸이 뒤틀어졌다.
그는 다시 한번 엉덩이를 그녀의 몸을 향해 밀어 넣었다.

푹!

그녀의 몸이 경직되며 뒤로 휘어 졌다.
그녀는 고통 속에서 몸부림 쳤고 의사는 그녀의 두 팔을 잡아 고정시킨 체
계속해서 그녀의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아 악... 아아 아...아파"
그녀의 아래쪽에서는 혈흔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제까지 남자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그녀는 지금 상황에 몸부림치며 비명을 지르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녀의 좁은 질구엔 사내의 성기가 가득 들어 찾다.
섹스의 쾌감보다는 처녀막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그녀의 보짓속에선 여자가 사내를 받아 들일 땐 으래 나오는 애액이 흐르지 않았다.
덕분에 의사가 피스톤 운동을 할 때마다 그녀의 질 벽은 사내의 성기의 움직임에 따라서 위 아래로 쏠렸다.
그나마 처녀막이 파열되며 나온 피 덕분에 성기가 드나들기가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활한 섹스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