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SM 야설
내가 사랑한 절망 - 8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1:45 835회 0건

이날 진아가 받았던 무자비한 린치의 흔적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약 보름이 지난 뒤였다.

불썽사납게 붓고 멍든 얼굴이 제 모습을 찾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제법 미인 소리를 들을만 했다. 하지만 몸에는 당시에 없던 새로운 새겨져 있었다. 멍자국부터 빨갛게 부은 곳, 터진 상처 등이 그간 험난한 시간을 보여주는 듯했다.

아울러 진아도 나름 생활 요령을 익히기 시작했다. 그것은 나름 많은 대가를 수반하는 학습이었다.

아침을 먹고 학교 가는 일상은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아득해질처럼 먼 일로 느껴졌다. 숙제나 공부, 성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얼마나 속편한 것이었는지 이제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진아가 주로 머무는 곳은 지하 창고였는데, 잡동사니가 널려있던 이곳은 대부분의 기물이 정리되고 횡하니 비어있었다. 물론 이를 밖으로 나른 것은 그녀였다. 이는 보통 곤욕이 아니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옷은 고사하고 속옷도 주어지지 않았다. 특이한 것은 그녀의 목에 걸린 쇠사슬이었다. 목에 씌워진 개목걸이에서 연결된 이 쇠사슬은 사각형 모양의 쇠뭉치로 이어져있었다. 이 쇠뭉치의 무게는 30kg은 되는 것 같았다.

때문에 이동을 해야 할 때 진아는 늘 이 쇠뭉치를 두 손으로 들고 낑낑대며 걸어야했다. 여기에 무언가 짐을 나를 때는 한손에 물건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 쇠뭉치를 들어야 했는데 이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천천히 했지만 손에 물집은 물론이고 꽤 심한 근육통에 시달려야했다.

더욱 불편한 것은 목에서 이어진 쇠사슬의 길이였다. 쇠사슬은 무척 짧아서 진아는 쇠뭉치를 들어 올릴 때 말고는 서있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때문에 그녀는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있거나 엎드려 있거나 누워야했다.

진아가의 하루는 새벽 5시 천정에 달린 스피커에 나오는 기상나팔 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대부분의 시간을 그녀는 알몸으로 지냈는데, 지하실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로 인해 새벽에는 늘 추위에 떨면서 일어났다. 하지만 추위에 마냥 떨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그녀는 기상과 함께 지하실 벽에 달린 미닫이 문을 열고 빨래를 챙겨야했다. 이 문안은 위층과 통해있는데, 아마 원래는 식당 같은 곳에서 층간 음식을 나르기 위해 쓰는 간이 엘리베이터 용도 같았다. 물론 엘리베이터는 없이 통로만 있었기 때문에 진아가 이를 다시 위로 올려보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냥 남자들이 세탁해야 할 옷들을 획획 밑으로 넘기는 용도 뿐이었다.

진아는 이 옷가지들과 정체모를 옷감 등을 들고 샤워실로 가서 빨래를 시작해야했다. 당연히 세탁기는 없고 손빨래를 할 수 있는 빨래비누 정도만 갖춰져 있다. 샤워실은 찬물만 나오는 탓에 새벽의 빨래는 더욱 힘든 작업이었다.

빨래를 마치고 나면 깨끗이 샤워를 해야 했다. 다행히 남자는 바디샤워는 물론 샴푸와 린스, 칫솔 등 기본적인 세면도구를 준비해줬다. 얼음같이 찬물로 목욕을 해야 한다는 점이 힘든 점이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금이 겨울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샤워를 마치면 진아는 머리를 말리는 등의 기본적 단장을 하고 소독약과 연고 등을 자신의 몸에 난 상처에 발랐다. 약의 효과는 꽤 좋은 편인데 대체로 아무는 상처보다 새로 생긴 상처가 많았기 때문에 약을 바르는 일은 거의 일상이 되고 있었다.

이후 진아는 바구니에 빨래를 담고 낑낑 거리며 지하실을 나가 복도에 설치된 빨랫줄에 세탁물을 널었다. 아침 햇빛에 드러난 진아의 알몸은 보름 전 보다 조금 야위었지만 여전히 새하얗고 늘씬했다.

하지만 이 하얀 피부 위에는 도화지 위의 물감처럼 회초리 자국이나 멍 자국이 적지 않게 있었다. 아울러 음모는 그 당시 바른 약의 효과 때문인지 새끼손가락 한마디도 안되는 면적만 남아있을 뿐 더 이상 털이 나지 않았다.

1층 복도에는 쇠창살이 달려있었지만 밖에서 안이 훤히 내다보이는 구조였다. 그럼에도 진아는 딱히 알몸을 가리거나 숨기려 하지 않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폐자재, 폐차 등이 쌓여있는 곳으로 미루건데 적어도 이곳은 도심이 아니었고 이 건물도 전기와 수도가 들어올 뿐 외관상은 폐건물에 가까웠다. 실제 진아는 그동안 이곳에서 5명의 남자 외에는 아무도 보지 못했다.

빨래를 널고 나면 오전 8시가 넘어갔다.

이후의 일정은 그날그날 달라지곤 했다.

남자들은 이곳에 머물 때도 있었고 아예 머물지 않을 때도 있었다. 다만 둘째 날 이후 남자 다섯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각자 일정이 맞을 때 한명씩 와서 머물렀지만 그 기간은 반나절에서 며칠이 되는 등 대중이 없었다.

아무도 없는 것이 진아에게는 가장 행복한 경우의 수였지만 그런 경우 문제는 두지였다. 첫째로는 용변이었다. 허락을 받기 전에는 함부로 쌀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루든 이틀이든 참아야했다. 만약 참지 못한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했다.

이 대가를 겪으면서 진아가 알게 된 것은 이 건물 곳곳에 위치한 감시카메라의 존재였다.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없다고 해서 그들을 속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둘째는 식사의 문제였다. 같은 원리로 진아는 누군가 음식을 먹으라고 허락하기 전에는 물조차 먹을 수 없었다. 이 역시 샤워실에서 살짝 물을 마셨던 것이 들키면서 학습하게 된 경우다.

같은 이유로 이곳에서 도망치겠다는 생각은 실행으로 옮기지 않았다. 행여나 감시 카메라에 그녀의 도주 모습이 잡힐 경우 받을 벌을 생각하면 시도조차 어려웠다. 또, 알몸에 쇠뭉치를 달고 멀리 간다는 것은 물리적 한계도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늘은 대식가가 머물고 있었다. 대식가는 다부진 근육질의 남자였는데, 그 인상처럼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이었다. 특히 근육에 대한 자부심이 컸는데, 이를 유독 남에게 강요하는 타입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그를 피할 방법은 없었다. 진아는 또 다시 쇠뭉치를 들고 1층의 주방으로 쓰이는 방으로 이동해 냉장고에 놓인 샌드위치와 베이컨을 꺼냈다. 냉장고에는 많은 음식으로 차있었는데, 대부분 냉동식품으로 조리가 필요없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주방이라고는 했지만 조리에 필요한 도구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 진아는 싱크대 위에 쇠뭉치를 올려놓고 계란 프라이 등 2인분의 아침을 만들고, 커피를 내렸다. 2인분의 아침을 만드는 것은 진아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명목은 어디까지나 그녀의 주인을 위한 푸짐한 식사의 개념이었다. 그래서 식사는 늘 한 접시에 1인분처럼 담겼다. 대체로 남은 찌꺼기가 그녀의 몫이 됐다.

진아는 남자가 자는 방에서 음식을 담은 접시를 내려두고 그가 깰 때까지 무릎을 꿇고 기상 시간을 기다려야했지만 대식가만은 예외였다. 그는 벌써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는 중이었다.



-------------------------------------
비정기라 죄송합니다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0-15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M 야설 목록
2,761 개 159 페이지

번호 컨텐츠
391 몽니s SM소설 : 그대 그리고 나 - 1부 HOT 08-24   1006 최고관리자
390 내가 사랑한 절망 - 4부 08-24   854 최고관리자
389 그녀&그년 - 2부 08-24   984 최고관리자
388 내가 사랑한 절망 - 5부 08-24   848 최고관리자
387 푸른초원도움센터 - 2부2장 08-24   843 최고관리자
386 내가 사랑한 절망 - 6부 08-24   998 최고관리자
385 몽니s SM소설 : 그대 그리고 나 - 2부 08-24   786 최고관리자
384 내가 사랑한 절망 - 7부 08-24   845 최고관리자
383 미소녀 탐정의 비애 - 9부 08-24   840 최고관리자
382 미소녀 탐정의 비애 - 8부2장 08-24   720 최고관리자
381 그녀&그년 - 3부 HOT 08-24   1058 최고관리자
380 미소녀 탐정의 비애 - 10부 08-24   700 최고관리자
379 내가 사랑한 절망 - 10부 HOT 08-24   1012 최고관리자
378 변태부부 - 5부 08-24   901 최고관리자
내가 사랑한 절망 - 8부 08-24   836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