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질은 잘 늘어나는 조직 입니다.

이미
플을 겪으며

여친 보지에
볼펜 두다스를 넣어봤기 때문에
집어넣는 물건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물건들을 선별해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질 사이즈를 늘려 갔기 때문에

절대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거라 생각 했는데
여친 장난이 도를 넘으면서 사고를 치게 됐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여친이 보지에서
당구공이 빠지지 않는다며
얼굴이 사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장난인줄 알고
웃어 넘길려 했는데

다리를 벌려 확인해 보니
정말 손가락 하나 들어갈 틈 없이
질속이 당구공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당구공을 빼려 노력한 것 같은데
당황하다 보니 질 입구가 수축되고

보지를 강제로 벌렸는지
음순도 부어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당구공을 구했는지
기가차서 말이 안나왔던 것 같은데

자세히 살펴보니
공이 요도와 방광을 누르면서
오줌도 싸지 못하고 얼굴도 누렇게 떠 있었습니다.

일단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공을 밀어 보기도 하고
여러 방법을 써가며 빼내려 했지만
계속 공이 헛돌다 보니 쉽게 빠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병원에 가는 방법을
설득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말을 들은 여친이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며

첫 플때 보다 더 서럽게 울며
절대 못가겠다 버티기 시작했습니다.

여자들은
수치심때문에
목숨도 버린다고 하던데..

눈은 충열되고
얼굴도 노랗게 떠가는데
병원은 절대 못가겠다고 계속 버텼습니다.

근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일단
병원에 가기 위해
여친옷을 꺼내려 드레스룸에 들어 가다
거울에 붙어있는 둥그런 고무를 보게 됐습니다.

인형을 걸어 놓은 고무였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무를 떼어
당구공에 붙여 보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접착제로 붙이면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
당구공에 고무를 붙이고 철사를 끼워 계속 당겨 봤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힘조절이 잘된건지
거짓말 처럼 갑자기 공이 쑥 빠져 나왔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긴게

공이 밀려 나오는 순간
생각치 못한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여친의
긴장이 풀렸는지
아니면 정신줄을 놓은건지

갑자기 오줌이 뿜어져 나오면서
바로 코 앞에서 오줌 벼락을 맞게 됐습니다.

정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텐데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 찝찝함과
눈에 들어가면서 밀려드는 쓰라린 고통
얼굴을 피하는 순간 천장까지 치솟는 분수

그리고
사방으로 오줌을 튀기며
화장실로 뛰어가는 뒷 모습
폭탄을 맞은 침대와 카페트

입 밖으로 나오는
쌍욕을 간신히 참으며
여친을 위로 해줬던 것 같은데

결국
이 사건이
여친과의 관계에서
모든 주도권을 제 손으로 가져 오는 계기가 됐습니다.

당구공 애기가 나올때 마다
절 기쁘게 해주려다 생긴 일이라 변명 했지만
덕분에 여친 입에서 변태라는 단어는 절대 나올수 없게 됐습니다.

어째거나 여친은
제가 샤워를 하는 동안
오줌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카페트와 침대에 세제를 부어가며
열심히 청소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