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속의 뻑뻑함이
부드러움으로 바뀌는 순간

여친도
모든 것을 포기한듯
조용히 제 몸을 받아 들이며
거친 숨소리로 오르가즘을 표현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오르가즘의 폭풍이 사라질 무렵
갑자기 피로가 몰려와 잠깐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
눈을 떠보니 벌겋게 부어있는 여친 외음부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부어 있는 보지에 손을 얹고

아침에 만든
채찍까지 바라보며
잠시 정신 나간 고민을 했던 것 같은데

결국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욕구를 훨씬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여친의 결박을 풀어주고 모든 상황을 종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포에 떨며
여친 모습을 지켜 봤던것 같은데
천천히 일어나며 저를 쳐다보던 눈빛....

두렵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공포에 떨며 여친 눈을 피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숨소리만 들리는 방안의 적막감과
죽일듯 쳐다보는 여친의 눈빛은
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결국
여친이 거실로 나가면서
모든 상황이 종료 됐지만

그날 밤 은
거실에서 들리는
여친 울음 소리만 들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세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그 날 이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비 생활이 시작된 것 같은데

일단
경찰을 부르지 않은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여친 심기를 살피는 조용한 생활이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한달을 넘게
거실 생활을 하며
여친을 이리저리 피해 다녔던 것 같은데

어느날
과음을 하고 들어온 여친이
강력하게 섹스를 요구하는 바람에
결국 둘 사이가 극적으로 풀리게 됐습니다.

그날 밤
팬티를 벗겼을때
희미한 스팽 자국이 남아 있었는데

물론
오랜만의 잠자리라
격렬한 섹스가 이어진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몸에 남아있는 상처도 섹스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직도 날 때리고 싶냐는 질문에
그런 일 절대 없을 거라 눈을 피했지만

단어가 주는
느낌이 그런건지
스팽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장난처럼 반복되는 질문에
묘한 뉘앙스가 느껴지긴 했지만

잘못
맞장구를 치다
오해를 살 수도 있을 것 같아
경계를 늦추지 않고 계속 입조심을 했습니다.

어째거나

그날 밤
폭풍섹스 이후

거의
빌다시피
여친을 설득해서

일단
섹스에 대한 여정은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소프트한 방식의 섹스를 제시하며
천천히 여친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 했지만
솔직히 플에 대한 욕망은 계속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친의 엉뚱한 요구에
갑자기 둘의 관계가 새로운 방향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