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싸면 안돼, 조금 더 참아야지"
얄미운 미소를 지으며 아키코는 언니에게 아이를 타이르듯이 부드럽게 말했다. 타에코는 희미한 배설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아직은 무시할 수 있는 정도였다.
관장을 받아들였다는 부끄러움으로 머뭇 머뭇하고 있는 타에코에게 아키코가 말했다.
"우리 언니 과연 화장실에 갈 때까지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걸 달아 줄게. 여길 봐 언니"
그 말에 타에코가 천천히 뒤를 돌아보자 아키코가 손에 두개의 집게를 들고 있었다.
"언니의 젖꼭지에 이걸 끼워 줄게. 좀 많이 아플거야 언니 후후"
완전한 새디스트가 된 듯이 아키코는 자연스럽게 말했다.
"헉... 그..그건..."
타에코는 놀라 부정의 말을 하려 했지만, 아키코는 상관없다는 듯이 언니의 가슴을 덥석잡고서 탐스러운 젖꼭지를 빨래집게에 끼워 버렸다.
"으아..학..."
태어나서 처음 느껴지는 강렬한 통증에 타에코의 머리 안쪽은 하얗게 마비되기 시작했다. 아키코는 주저없이 다른 한쪽의 유두에 빨래 집게를 끼웠다.
"으아아악~"
두 젖꼭지의 격통이 합쳐진 엄청난 아픔에 타에코는 이를 악물면서 필사적으로 참아보려 애썼다.
"후후 언니 기분 좋지? 정말 귀여운거 같아"
생기발랄한 목소리로 말하며 아키코는 타에코의 젖꼭지에 붙어있는 빨래집게를 손가락을 튕겨대기 시작했다.
"아하..아악~~"
그러자 다시 고통의 비명소리를 높이는 타에코을 보면서 아키코는 만족스런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꾸르르~꾸륵"
갑자기 타에코의 배에서 희미한 소리가 들렸다. 몸 속에서 관장 액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었다.
"어..어떡하지... 화장실 가고 싶어봅?.."
갑작스런 변의를 느끼고 타에코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가슴에 달린 집게는 아직도 아키코의 잔인한 손장난에 튕겨지며 타에코의 가슴에 강력한 고통을 주고 있었다. 그 고통에 의식을 집중 시키보려고 해보았지만, 하복부의 감각은 점점 강해져만 갔고, 견디기 힘들어진 타에코의 다리는 부들 부들 떨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야? 언니? 변기 물에 풍덩하고 싶어진거야?"
애써 참고 견디려 안간힘을 쓰는 언니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던 아키코가 심술쟁이같은 말투를 걸었다.
"부드러운 언니 배 문질러 볼까나~"
그리고 갑자기 손을 뻗어 아키코는 언니의 하복부를 손바닥으로 비비기 시작했다.
"으아악~ 그.. 그만..."
뱃속의 관장액이 급격히 이동하자 타에코의 몸 속에서는 견딜 수 없을 정도의 대변감이 끓어 일어났다.
"우으윽..."
뱃속에서 밀려오는 대변과 젖꼭지의 심한 통증으로 타에코의 머릿속은 점점 하얗게 되어갔다.